태풍 타파가 한반도에서 멀어지면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대마도 냉수대를 지나며 태풍의 세력도 크게 약화했는데요, <br /> <br />현재 소형 태풍인 타파는 비구름도 많이 흐트러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현재 시속 50km가 넘는 빠른 속도로 동해 먼바다에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태풍 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북 해안에는 강풍 주의보가,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<br /> <br />오늘까지 바람은 강하게 불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내륙 지방은 차차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까지 동해안은 5에서 20mm의 비가 오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태풍 타파가 남긴 기록과 앞으로 10월 태풍 전망도 함께 알아봅니다. <br /> <br />태풍 타파, 비 태풍이 될 거라는 기존 전망처럼 기록적인 비를 쏟아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제주 산간 어리목에는 782.5mm의 물 폭탄이 내렸고요, 포항과 거제 등 남동해안에도 200에서 300mm의 많은 비가 왔습니다. <br /> <br />비 태풍이었지만, 바람도 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전남 여수와 제주 섬 지역에는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불었고, 울산에도 초속 35m 이상의 돌풍이 불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만 벌써 6개의 태풍이 영향을 줬는데요, <br /> <br />다가오는 10월에도 태풍이 또 북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발생할 수 있는 해역의 해수 온도가 높은 데다가,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태풍의 길도 열려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2016년 차바, 2018년 콩레이는 모두 10월 태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10월에도 태풍에 대한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브리핑이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9230627099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